다이텍·라지, ‘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’ 국내 최초 행안부 안전인증제품 인증서 획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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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부품 전문제조 및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 제조기업인 ㈜라지가 개발한 파이어싹이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제정한 ‘재난안전제품 인증서’를 받았다. 사진제공=다이텍연구원
다이텍연구원이 자동차 부품 전문제조 및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 제조기업인 ㈜라지가 개발한 파이어싹(FIRESSAK)이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제정한 ‘재난안전제품 인증서’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.
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서는 품질, 성능, 기술을 평가해 재난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된다.
파이어싹은 화재를 초기진압하기 위해 제작된 질식소화포 대표 브랜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질식소화포 및 소방 담요 브랜드 중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인증 제품에 선정됐다.
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는 다이텍연구원(DYETEC)이 ㈜라지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안전산업육성지원사업으로 1400℃ 이상의 내화 특성을 만족하고 30회 이상 반복 소화가 가능한 질식소화포 개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했다.
이후 연소되지 않는 방염 재질의 소재를 질식소화포에 도입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㈜라지 자사 웹툰 제작을 통해 쉽고 간편한 사용법을 알리는 등 국민의 안전수준 향상 및 재난으로부터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.
파이어싹 제품은 전기자동차 차량 화재뿐만 아니라 주차장, 캠핑장, 성능시험장, 실험실, 터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. 여러 소방 본부와 한국도로공사 및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서도 파이어싹의 질식소화포 비치를 도입한 상태다.
박철현 파이어싹 대표는 "차량 화재는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의 위험이 큰 만큼 기존의 화재 진압 방식보다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고 모든 화재에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"며 "무엇보다도 현재 인증 규격이 없는 질식소화포의 경우 안전을 보증할 수 있는 제품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"고 말했다.